야놀자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거래액을 달성했다.
야놀자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오르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0억원,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337억원을 달성했다.
올 3분기에는 전 사업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성장한 10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83억원·조정 EBITDA는 173억원이다.
야놀자는 해외여행 서비스 강화와 신규 항공 서비스의 시너지로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12% 증가한 649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조정 EBITDA 역시 본격적인 해외 영업이익 증가 효과로 132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기점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파크트리플도 야놀자 인수 이후 첫 월 단위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52% 증가한 746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 감소했다. 조정 EBITDA는 26억원이다. 항공·패키지·티켓 등 전 사업 분야의 견조한 성장세에 리브랜딩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분기 거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성장한 2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사업 확대와 채널링 사업의 고속 성장으로 클라우드 부문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분기는 전 사업영역의 고른 성장세와 글로벌 사업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거래액을 기록했다”며 “야놀자, 야놀자클라우드, 인터파크트리플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더욱 견조한 성장세와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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