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은 카페 등 도서관 내에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텀블러 살균세척기 2대를 설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남도서관은 현재 관내 카페에 다회용 컵잇슈 사업을 도입·운영 중으로 1회용 근절에 힘쓰고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설치함으로써 텀블러·머그컵 등 개인 컵 사용자의 불편 해소에도 앞장섰다.
자동문으로 구분된 세척기 내부에 텀블러를 넣으면 자동으로 고압 세척과 자외선(UVC) 살균이 동시에 이뤄지며, 15∼25㎝ 텀블러는 모두 세척 가능하다.
이와 함께 도서관 카페에서도 친환경 카페 운영을 위해 12월부터 텀블러 등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쿠폰 10장을 모으면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이 관장은 “충남도서관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로 선포한 충남의 대표도서관으로서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를 적극 실천할 것”이라며 친환경을 위한 다회용 및 개인 컵 사용에 도서관 이용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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