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8일간의 포럼 주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행사에는 관내 학생·학부모, 교원, 마을교육활동가와 김포, 의왕, 경북 등 다른 지자체 교육관계자까지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메인 포럼은 ‘같이 만드는 미래교육’, ‘가치 키우는 시흥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학교와 마을의 동행, 누구나 누리는 교육과정과 공유공간에서 꾸려가는 시흥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공동위원장과 시의원의 정책 화답이 이어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마을과 학교, 주민이 함께 시흥교육의 희망을 키워냄으로써 교육 문제로 시흥을 떠난 이들이 다시 시흥을 찾고 있다.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교육으로 삶의 질을 올리는 ‘교육도시 시흥’을 완성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늘 포럼으로 시흥교육 발전을 위한 민·관·학 협력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시흥의 아이들을 키워내고자 하는 동행과 열정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교육도시분과(교육도시로 가는 길) △모두가 함께하는 돌봄 페스티벌 세션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시흥미래교육포럼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학교예술교육분과(시흥 예술인들과의 토크콘서트) △교육과정분과(미래를 준비하는 2022 개정교육과정과 새롭게 바라보는 학교교육과정) △기후환경분과(시흥형 환경교육을 위한 발전방향 제시) △이주배경청소년분과(다문화 학생 적응지원을 위한 다면적 지원방안) △K-교육도시분과(교육도시로 가는 길) △마을교육자치분과(마을과 학교 함께 성장하고 길을 찾다) 등 15개 분과에서 논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연계 세션으로 이룸학교 성장나눔 발표회, 환경교육 시화호 영상제,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성과공유회, 2024시흥교육 원클릭시스템사업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 택시업계 발전 도모할 ‘개인택시조합 간담회’로 소통
이날 간담회에는 시흥시 개인택시조합 조합장을 비롯해 임원진 14명이 참석했으며 택시 운행과 관련한 애로사항과 시흥시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개인택시조합은 시흥시가 특별사법경찰팀을 만들어 불법 자가용택시 단속을 강화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간담회에서 개인택시조합은 2024년 상반기에 시행 예정인, 부르면 달려오는 ‘경기도 똑버스(DRT)’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아울러, 택시 기본차령 연장, 택시 승차장 확대, 대중교통 부족 지역 운행 시 콜비 지원 등에 관해 건의했다.
또한, 경기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시 측은 “시민들이 택시 잡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심야 시간에 택시 가동률을 높여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택시 종사자들 덕분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시는 택시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택시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지속적인 만남을 추진해 시민이 더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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