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 김동욱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 정철영 CEO포럼 대표와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관이 힘을 모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전북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전국 공모로 진행된 기존 대‧중소 상생형 사업은 수혜 기업이 적고 제조업이 집중된 특정 시·군에 국한된 한계가 있어서다.
도는 사업 효과가 입증된 대‧중·소 상생형 사업을 자체 사업으로 확대‧운영하고, 관(官)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과 함께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산해 혁신의 시너지가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정부사업과 별개로 연간 70개 전북형 스마트공장을 14개 시·군 전역에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도와 14개 시·군은 프로젝트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함께 지역별 우수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확산시키고, 삼성전자는 삼성의 혁신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해 제조 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국내외 바이어 연계‧활용과 아리랑TV(105개국) 홍보영상 제작‧송출, 삼성 직원몰 입점 등 판로 개척도 뒷받침한다.
최근 정부에서 ‘신(新)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 전략’을 발표하며 민간과 지역 중심으로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이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전국 최초 스마트공장 민간 확산 협의체에 이어 전국 지자체 최초 민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선순환 협력 체계를 마련해 삼성과 함께 ‘중소기업 제조 혁신 1번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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