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혼자여도 ‘혼자 같지 않은 도시’를 바라봅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우리나라 1인 가구가 올해 1000만 가구에 이를 거라고 합니다. 우리 시도 1인 가구 비율이 34.4%니까, 셋 중 한 집은 1인 가구인 셈입니다. '나 혼자 산다'라는 TV 프로그램이 인기인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시민들과 우리 시의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돌아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에 함께했다"며 "저도 대학 시절 꽤 오랜 기간 자취생이었는데요. 말씀을 듣다 보니 요리, 방 구하기, 혼자 아플 때 느꼈던 설움 등 전에 겪었던 어려움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우리 시는 1인 가구 전담 조직을 구성해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안심 키트·택배함 지원, 자립준비청년 주거 지원, ‘새빛솔로자문’ 등 맞춤형 사업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한 수원시는 1인 가구 유관기관 간담회, 1인 가구 정책 설문조사, 1인 가구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1인 가구 지원 사업·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시는 ‘연결’, ‘안심’, ‘편의’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온라인 맞춤형 플랫폼 개설 △1인 가구 마을 네트워크 확대 △생활 안심망 제공 △주거 안심 확대 △돌봄체계 확대 △1인 가구 생활 프로그램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총조사 자료(2022년 11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수원시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4.4%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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