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조언을 청취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최상위 회의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의장인 대통령과 이우일 부의장(서울대 기계항공학부 명예교수) 1명을 포함한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제16기 위원에는 이희권 강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 손미진 (주)수젠텍 대표이사, 석현광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단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의 감축에 대한 현장의 우려와 반발이 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제대로 된 R&D 예산 투입을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에 함께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에 자리하고, 이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윤석열 정부 지방재정 파탄 해결을 위한 민주당 지방정부 긴급 대책회의'에도 참석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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