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파두 막는다"...당국, 기술특례상장 심사·사후관리 고도화
-금융감독원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업공개(IPO) 시장의 공정과 신뢰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함.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 등 유관기관, 주관 증권사 관계자들과 함께 현행 상장 프로세스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함.
-'파두 사태'에 따른 긴급 조치 일환으로 열림. 7월 발표한 '일주일 내 신속심사·대면협의' '투자자 보호 이슈가 있는 건에 대한 중점심사' 원칙은 유지됨.
-다만 최근 재무실적 정보제공 미흡 사례를 감안해 IPO 증권신고서 심사 시 제출 직전 월까지 매출액·영업손익 등(잠정 포함)이 '투자 위험 요소'에 적절히 기재됐는지를 확인할 방침.
-기관별로 살펴보면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관업무 관련 내부통제기준 구체화, 기업실사 시 준수사항, 공모가 산정 회사 표준모델, 수수료 체계 등을 재편할 계획. 한국거래소는 기술성장기업 상장 후 조기 부실화 방지를 위해 상장 주선인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로 함. 금융투자협회는 주관 증권사에 대해 기업실사 내부통제 기준 마련과 운영을 인수업무규정으로 의무화하기로 함.
◆주요 리포트
-DRAM은 올해 2분기 고객사 및 공급 업체들의 재고 피크아웃을 기점으로 업황 및 실적의 우상향 방향성을 확보함. 올해 하반기에도 공급 조절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선단 공정 투자와는 별개로 내년에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 DRAM은 이익 가속화, NAND는 적자축소를 통해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
-DRAM 업황의 조기 안정화는 철저한 공급 감소로 인해 가능했지만, HBM으로 인해 DRAM 업체들의 가격 가정 및 수익성이 차별화됨. 엔비디아발 생성형 AI 관련 수요는 내년 이후로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며, 과거와는 다른 HBM에 의한 차별화는 DRAM 업체들 입장에서는 밸류에이션 할증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됨.
-내년 관심 있게 지켜볼 포인트는 상반기 공급 증가 여부 및 하반기 HBM4 공급사 선정이라 생각됨. 해당 이벤트는 현재 SK하이닉스의 고객사 내 입지 및 경쟁력과 관련된 만큼,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퍼포먼스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함.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유지함. 상반기 중에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우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에 HBM4 관련 변화가 생기면 삼성전자에 기회가 올 것으로 판단함.
◆장 마감 후(24일) 주요공시
▷유한양행, 1주당 0.05주 배정 무상증자
▷한국파마, 230억원 규모 CB 발행 결정
▷하나마이크론, 2272억원 규모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롯데렌탈, 쏘카 주식 265억원어치 추가취득에 지분율 34.7% 확보
▷현대로템, 방위사업청과 1049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HD현대일렉트릭, 사우디서 943억원 규모 전력기기 수주
◆펀드 동향(23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43억원
▷해외 주식형 -28억원
◆오늘(27일) 주요일정
▷중국: 10월 공업기업이익
▷미국: 10월 신규주택판매, 1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10월 건축허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