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시민회관에서 시민 1000여명과 함께 2030엑스포 성공유치 대규모 시민 응원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있을 프랑스 파리 현지를 연결해 부산시민의 유치 염원을 전달하고, 투표 결과 등을 생중계한다.
이러한 가운데,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을 앞둔 마지막 주말, 부산 곳곳에서는 대규모 응원 행사가 펼쳐졌다.
또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엑스포 유치 염원이 담긴 초대형 열기구가 하늘에 떠오르기도 했다.
지난 25일 부산 중구도 구청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붐업’ 행사를 열어 엑스포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벌였다. 구 관계자와 시민 등 150여 명이 모여 ‘넘버원 부산이다’고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유치를 기원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는 지난 25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카운트다운 D-3 엑스포 코미디 페스티벌’도 열었다.
아울러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당일인 28일 시민단체와 지역민들도 힘을 보탠다.
부산경제살리기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28일과 29일 해돋이 시간에 맞춰 송도케이블카스카이하버 전망대에서 2030 월드엑스포 유치 기원제를 열어 부산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한다.
또 이날 오후 4시에는 부산 동구 희망사회적협동조합이 조합원과 동구주민 등 100여 명이 마음을 모아 부산유치를 기원하는 기원제를 올린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135개국 393명의 BIE 회원국 인사를 만났으며, 해외에서는 51개국 104명과 만나 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최종 개최지 결정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1시를 전후해 개최지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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