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해외 핵심 여행사 관계자들과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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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11-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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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서울특별시 관광산업과장과 함경준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마이스 본부장이 자문위원단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김가영 서울특별시 관광산업과장과 함경준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마이스 본부장이 자문위원단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이달 22일 해외 핵심여행사 관계자들과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목적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는 이번 자문회의는 현재 핵심여행사 대상으로 지원 중인 사항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방향 설정을 위한 지역·여행사별 관광 동향과 내년도 관광 추세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중국 트립닷컴그룹, 일본 HIS, 대만 라이언트래블 등 총 22개국의 주요 45개 여행사가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 후 서울 관광상품 개발·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지역·여행사별 관광 흐름·서울관광 동향 △신규 서울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소정 트립닷컴그룹 차장은 “코로나 이후 중국의 20~30대 젊은 층이 개별적으로 서울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골든투어 코리아 조민경 대표 역시 “현재 포상관광을 제외한 단체여행 수요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며 “코로나 이전 단체여행을 선호하던 구미주 국가도 현재는 철저하게 개별여행 형태로 방한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신규 서울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 방안’에서는 6명의 자문위원 모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해보기 위해 방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사호성 라이언트래블 대표는 “케이팝을 주제로 한 특수 목적 관광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인 만큼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핵심여행사 대상으로 <서울빛초롱축제>를 홍보하는 등 상품개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주요 여행사와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3 서울 빛초롱 축제 & 광화문광장 마켓>에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콜라투어(colatour), 홍콩 EGL tours, 베트남 사이공 투어리스트(Saigon Tourist) 등 핵심여행사 6개 사와 관련 상품개발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최근 중국 ‘중청려오유과기발전유한공사(中青旅遨游科技发展有限公司, CYTS)’와 신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경준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 본부장은 “최근 방한 관광객들의 여행 형태와 추세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핵심여행사 관계자들과 업계 전문가의 의견 청취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협력체계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역동적인 관광시장에 알맞은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내년에도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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