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해외사절단은 구마모토시청을 방문해 오니시 가즈후미 시장을 만나 구마모토성을 둘러보고, 양 도시간 체육, 문화,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울산지역에 조성예정인 파크골프장의 벤치마킹을 위해 '에가오 건강 스타디움'을 찾았다.
'에가오 건강 스타디움'은 구마모토현에서 설치한 62만 5000m² (19만평)의 대규모 종합체육공원으로 다양한 실내외체육시설이 있다. 사절단은 특히 축구와 야구, 테니스가 가능한 돔구조의 복합실내체육시설을 중점 견학했다.
울산시는 이번 시찰을 통해 울산체육공원의 시설 다양화와 구상중인 울산시 파크골프장에도 장점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일본은 스포츠 시설이 도심 곳곳에 있는 생활 체육 강국"이라며 "울산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재미와 건강을 선사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구마모토시는 지난 2010년 4월 26일 우호협력도시 약정을 체결한 이후 2019년까지 국제마라톤대회 참가, 한일 우정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다.
울산시,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잡아라'···현지여행사 대상 팸투어 진행
울산시는 27~29일까지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사전답사여행(팸투어)을 추진한다.이번 답사여행에는 말레이시아 소재 국제학교 1곳과 현지 포상관광 전문 여행사 6곳 등 여행업 관계자 10명이 참가한다.
울산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포상관광·기업행사 및 수학여행 최적지로서 울산의 매력을 소개하고, 신규 울산여행 상품개발을 위한 답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개최된 말레이시아 최대 관광박람회인 '마타페어' 참가시 울산홍보관과 찾아가는 유치설명회를 방문한 현지 여행사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성사됐다.
이들은 2박3일 동안 △유에코 시설 답사 △태화강 국가정원 △대왕암공원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외고산옹기마을 △간절곶 △에프이(Fe)01 정크아트갤러리 등을 체험 답사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행사와 포상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들을 초청한 만큼 전시 복합 산업 행사가 가능한 유에코와 유니크베뉴를 면밀히 둘러보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요구를 파악해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야생동물 전시·만지기 안돼요"
울산시는 오는 12월 14일부터 야생동물 카페 및 야생동물 판매시설에서 살아있는 야생동물 전시가 금지된다고 27일 밝혔다.야생동물 전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허가 및 등록된 동물원, 수족관에서만 가능하다. 다만, 반려동물, 가축, 수산 및 해양동물과 앵무목, 거북목, 독이 없는 뱀목 등 일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법개정 공포 당시(2022년 12월 13일) 야생동물 전시자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야생동물 전시현황을 울산시에 신고할 경우 신고한 동물에 한해 오는 2027년 12월 13일까지 전시금지가 유예된다.
만약 관련규정을 어기고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및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또한 올라타거나 관람객이 만지게 하는 행위, 관람객이 먹이를 주게 하는 행위도 금지되며 위반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신고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동물원·수족관이 아닌 야생동물 카페 등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사업장에서는 기간내 자진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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