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세대교체가 아닌 안정을 택하면서 계열사 사장단이 유임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 2명과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으로 인사 변동이 소폭 이뤄졌다. 사실상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안정적인 인사 기조는 주요 전자 계열사로도 이어졌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그대로 유임됐다.
최주선 사장은 2020년 12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수장으로서 사업을 이끌어 왔다. 특히 경기침체에도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올해는 사상 최대 실적까지 전망되는 상황이다. 앞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조94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