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68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12만 여주시민과 정병관 의장과 의원, 언론인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친절은 세상에서 가장 비용이 적게 들지만 가장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며 "누군가의 작은 친절이 다른 이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절로 다 함께 행복한 여주 만들기”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18개 기관이 친절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작은 친절 하나로 ‘다시 오고 싶은 여주’, ‘시민이 함께 행복한 여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함께 잘 사는 도농복합 도시 여주를 만들고, 신바람 나는 경제 도시로 변화하겠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경기도 8학군’의 여주, 어르신 잘 섬기는 충효의 정신을 깊이 새기겠다. 마을 안심 도시 여주를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남한강 레저·스포츠 도시를 만들고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정책이 표류하거나 좌초되지 않고 순항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열심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면서 "저를 비롯한 여주시 공직자는 공감과 책임을 신념처럼 삼고,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여주시정을 펼치겠으며, 시정의 주인인 시민, 그리고 시정의 동반자인 시의회와 함께하기에 더 나은 여주를 그려나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
◆ 이충우 여주시장의 내년도 주요 사업과 시정방향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정병관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제68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 의원 분들께 2024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내년도 주요사업과 시정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와 함께 민선 8기를 시작하며, 더 나은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주신 정병관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일의 성패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 일이 많은 이 엄중한 시기에 의원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도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시정과 의정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1년 5개월 동안 지금보다 더 나은 시민의 행복과 여주시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기로 다짐하면서 달려왔습니다.
아이를 키우기 좋고, 학생들이 제대로 교육받는 곳, 청년이 미래를 그리고, 시민 모두가 안정적인 주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여주시를 만들겠다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했습니다.
지난 10월 우리시는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됐습니다.
이는 취임 초기 때부터 강조했던 “공직자의 친절함과 시민만족행정”을 위한 전 공직자의 노력이 시민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주시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친절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친절은 세상에서 가장 비용이 적게 들지만 가장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작은 친절이 다른 이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친절로 다함께 행복한 여주 만들기”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18개 기관이 친절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은 친절 하나로 ‘다시 오고 싶은 여주’, ‘시민이 함께 행복한 여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여주시는 4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 공백을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에게 방과후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정서발달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구 정체와 고령화 등 지역위기 극복 대안으로 기업지원을 위한 원스톱 기업투자유치 추진단 및 투자유치 전담팀을 신설해 투자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그리너지, ㈜크린랲과 투자협약을, ㈜성우모터스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리너지는 10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신소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완공이 되면 19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입니다.
㈜크린랲은 500억원을 투자해 제조 설비시설을 건립하여 1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성우모터스는 제조시설 건립 및 레저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약 1500억여원의 투자의향을 체결하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랜드마크 구축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여주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옛 경기실크 부지는 “2023년 경기도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시민회관 재생사업과 중앙동1·2지역 역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구도심의 정주 환경개선은 물론, 침체된 도시 경제를 되살리겠습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으로 지난 9월 여주시의회에서 여주도시관리공단의 공사전환 조례안과 조직변경·출자 동의안이 의결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주도시관리공단은 여주도시공사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주도시공사 전환으로 여주시는 대행사업 위주의 사업뿐만 아니라 재정확충 및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입니다.
여주시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비롯된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자 농촌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업인력지원TF팀을 신설하고 농업인력 지원시스템을 구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다양한 인력공급 방안을 마련하여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여주시민들의 하나 된 마음과 시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과 관련하여 지난해 11월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여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이천시립 화장시설 설치 계획으로 여주시민과 이천시민 간의 갈등이 깊었습니다.
이천시와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추진한 결과, 지난 9월 이천시는 화장시설 설치 중단을 공식 발표하여 화장시설 설치는 원점에서 재검토될 것입니다.
화장시설 건립 문제로 양 시(市)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한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상생협약과 이천시립 화장시설 설치 무산은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가 없었다면 이루어 내지 못할 성과였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9월 23일 개최된 “제11회 여주시민의 날 및 체육대회”에서 저는 하나 된 여주시민의 열정과 희망을 보았으며, 아울러 그 기대에 보답해야 하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 3일간 개최된 여주시 대표축제 오곡나루 축제는 27만 4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여주시 축제의 인지도를 다시 한번 높이고, 관광객의 많은 관심을 모은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최근 대한민국 경제는 녹록지 않은 상황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국제정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상향에 따른 환율 상승은 기업들의 실적 저하로 이어져 법인세가 감소하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는 등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히 여주시의 경우 역세권 및 교동 지역의 적극적인 개발 상황 속에 재산세 등 지방세는 전년 수준으로 반영했으며, 중앙정부에서 기초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지방교부세,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조정교부금 등은 감소할 전망으로 2023년도 본예산보다 약 266억원을 축소 추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약속한 역점사업에 필요한 예산과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민생예산만큼은 최대한 반영했습니다.
내년도 상반기 지역경제에 미치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립금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년도 본예산 수준의 규모를 유지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큰 액수는 아니지만 고통 분담의 일환으로 여주시 운영경비 중 업무추진비와 부서별 사무관리비를 5% 긴축하였고,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예산편성 기준시간을 축소 조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내년도 본예산(안)의 총 규모는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를 포함하여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740억 원이 증가한 1조 354억 원입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전년도 규모와 비슷한 약 8096억 원이고, 기타특별회계는 68.8%가 증가한 약 1610억 원입니다.
수도사업특별회계는 9.9%가 증가한 429억 원이며, 하수도사업특별회계는 9.7%가 증가한 217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어려울수록 민생경제는 더욱 튼튼히 살피고, 복지는 더욱 촘촘히 준비하겠습니다.
시장인 저를 비롯해 여주시 공직자 모두는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이 행복한 희망 여주를 위한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배경과 여주시의 충정과 노력을 감안하셔서 심의·의결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심의과정에서 의원님들께서 주시는 고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으며, 승인해주시는 예산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집행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내년도 예산(안)을 바탕으로 2024년 여주시정의 기본방향과 주요 공약사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함께 잘 사는 도농복합도시 여주를 만들겠습니다.
여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대표 공약인 신청사 건립은 각종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농촌경제 성장을 위해 쌀산업특구, 여주 특산물, 농업인 연구회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농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타지역 농산물과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및 농촌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하여 농가주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농업노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융복합 디지털 스마트농업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해 인력 부족 문제의 대안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여러 차례 무산됐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국도비를 적극 확보하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축산 농가의 가축분뇨를 빠르게 수거하고 깨끗하게 처리함으로써 마을주민 신뢰 및 관계 개선을 통해 선제적 민원 해결과 축산업 발전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여주시는 2024년 한강유역청 우수주민특별지원사업인 ‘친환경 고체미생물 배양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약 5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축산농가의 수질오염 예방과 악취저감에 효과적인 친환경 고체미생물을 확대보급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주민과 조화되는 축산업 발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신바람 나는 경제 도시로 변화하겠습니다.
신속한 도시개발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완화를 추진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확장을 위한 도시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가남 일반산업단지, 북내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신흥 산업단지 거점도시로 만들어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산발적 공장의 계획적 재배치로 지역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하동 제일시장과 시민회관 재건축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여 원도심 쇠퇴에 대응한 물리적 환경개선과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도시 활력을 증진시키고 사람이 찾아오는 상권으로 만들겠습니다.
서민 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골목상권과 한글시장은 경쟁력을 키워 상권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도로의 확·포장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교통망을 연차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을 마중물 삼아 강천역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지난해 6월 강천역 신설을 위한 타당성 검증 용역에 착수하였으며, 국토부와 철도공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GTX 노선의 조기 개통을 위해 인근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삶의 질 도모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철도 교통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난임부부 지원과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 여건을 확대하여 출산장려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장애통합·전문 어린이집을 늘리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을 확대하여 가정양육 및 맞춤형 보육을 지원하겠습니다.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과 다문화가정 자녀의 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생애주기별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하여 주민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고, 치료 중심이 아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증진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경기도 8학군’의 여주를 만들겠습니다.
여주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달려있습니다.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크게 키우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급식·안전·위생시설 등 학교별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여주형 미래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기숙사 면학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문 학교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교육 지원을 통해 여주시의 미래 주인공에 대한 성장 발판을 견고히 구축하겠습니다.
다섯째, 어르신 잘 섬기는 충효의 정신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추진을 통해 애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겠습니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개발·지원하겠습니다.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식사도우미 지원 등 경로당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어르신 관내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하고, 승·하차가 용이한 저상버스를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생활권을 확대하겠습니다.
찾아가는 노인평생학습 교육과 의료 서비스 지원을 통해 소외지역 없는 노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유도하고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비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마을 안심도시 여주를 만들겠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재난재해 대비와 시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범죄 없는 안전도시를 위한 CCTV를 확충하고, 스마트한 안전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어두운 밤에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정폭력피해자 지원사업 확대, 한부모가족시설 서비스 지원 등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와 여성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노후 공동주택 기반시설 개량비를 지원하고, 기존 가로·보안등을 LED로 교체하여 밝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습니다.
일곱째,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일자리가 곧 민생이고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유치와 민간 중심의 투자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부터 노인까지 안정적인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하여 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원활한 관내 기업 유치를 위해 도시계획시설 등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운영을 통해 여주시 특화사업을 발굴·육성하여 창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여덟 번째, 남한강 레저·스포츠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자연친화형 강천섬 조성과 남한강 둔치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남한강의 정취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골프아카데미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골프대회 유치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견고히 하겠습니다.
아홉 번째,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역사와 문화는 여주의 경쟁력이자 자부심입니다.
도예인이 주도하는 도자기 축제, 농업인인 주도하는 오곡나루 축제가 되도록 지역특색을 잘 살려 성공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세종대왕을 모시고 있는 지역의 특수성을 활용하여 세종대왕과 한글을 연계한 정책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문화도시·한글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겠습니다.
신륵사관광지의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여 새로운 관광 동선에 따른 공간 개편과 효율적 개발을 통해 관광 편의를 증진해 관광산업을 성장시키겠습니다.
시장 특성에 맞는 브랜드 개발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하여 방문객을 유도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습니다.
복지사각 지대를 찾아내고,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원스톱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여 읍면동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찾아가는 한방·구강 이동진료 ‘마주보고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한 진료서비스를 제공을 강화하겠으며, 장애인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체험홈·자립지원주택을 추가 설치하여 시설장애인의 탈시설 및 지역사회로의 복귀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장애인 직업 적응 훈련시설을 설치하여 기초 작업능력을 습득시키고, 고용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장애인들의 학습공간을 확대하고 평생교육 지원시스템을 마련하여 지역사회 일원으로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임차택시를 증차 운영하여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시의회에 상정하는 내년도 예산안은 내년도 밝지 않은 경제 전망과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민생과 여주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예산에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바르게 계획하고 성실히 추진해 민선8기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세종 재위 7년째 되는 해는 가뭄이 극심했습니다.
가뭄 때문에 백성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세종은 편히 잠자리에 들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종이 취한 것은 현장에 나가 직접 눈으로 보고, 그 이유를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문어농부(問於農夫)”란 ‘농부에게 묻다’라는 뜻으로 세종께서는 농사가 잘되지 못한 곳을 보면 반드시 말을 멈추고 농부에게 그 까닭을 물었다고 합니다.
백성들의 고통과 아픔을 생각하니 점심때가 지났는데도 차마 수라를 드실 수 없어 그냥 궁으로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백성들이 어려움에 처하면 ‘모두 임금인 내 탓이다’라고 생각하셨습니다.
세종께서 그렇게 했듯 저도 정책이 표류하거나 좌초되지 않고 순항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열심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여주시 공직자는 공감과 책임을 신념처럼 삼고,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여주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시정의 주인인 시민, 그리고 시정의 동반자인 시의회와 함께하기에 더 나은 여주를 그려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024년도도 이제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금년 계획했던 일들을 잘 마무리하시고 여주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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