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의회가 지난 27일 충주시의회에서 열린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댐 주변 지역의 경제 활성화 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보령시·충주시·안동시·춘천시·임실군 등 5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이날 자리에서 협의체 구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상호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손을 맞잡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서에는 댐 관련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안 마련, 정부와 관계기관에 공동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 실무협의회 운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협의체는 앞으로 댐 주변 지역 행위규제 해소 방안 강구, 주민 지원사업 추진 및 추가 재원 확보 방안 마련, 정부와 관계 기관에 지원사업 건의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박상모 의장은 “그간 특위를 구성하고 활동하는 등 보령댐 주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큰 힘이 모이게 돼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뜻을 모은 의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댐 주변 주민들의 주권 회복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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