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이틀 연속 강세다. 회사가 개발 중인 항암제가 국내외 임상 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현재 신라젠은 전날 대비 1900원(21.47%) 오른 6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가격제한폭(29.85%)까지 오르면서 마감하는 등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신라젠은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과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면역 관문 억제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의 신장암 대상 병용 요법이 임상 1b·2a상 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전날 밝혔다.
펙사벡은 유전자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신라젠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리제네론과 기술 수출 등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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