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화영 소방청장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하여 화재 예방과 안전과리를 위해 28일 오전 충남 서산시 소재 HD현대오일뱅크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점검은 대형 위험물제조소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겨울철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기업의 안전관리 규제와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자체소방대 운영 및 훈련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위험물이 보관된 사업장 내 주요 소방시설과 자체소방대, 방재센터 등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시설을 점검하고 동절기 안전관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자율적인 위험물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예방점검‧정기점검 실시와 인근 소방관서와 자체소방대의 정기적인 합동훈련, 비상연락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자체소방대 공공훈련장소 마련 등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울산지역“특수재난훈련센터”가 건립 중에 있으며, 훈련센터에는 옥외저장탱크와 석유화학플랜트 훈련장이 포함되어 있어 소방공무원 뿐만 아니라 정유업체 등의 자체소방대도 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원유 정제, 석유화학제품 생산 등 다량의 위험물을 취급하는 만큼 화재위험이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관계자들의 안전관리 가 더욱 중요하다”며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긴장감을 갖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