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EX30, 전기차 대중화 이끌 첨병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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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입력 2023-11-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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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지만 성장세가 줄어든 것이지 전기차 트렌드가 바뀐 것은 아니다. 볼보는 상품 경쟁력 뿐만 아니라 안전성,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획대로 전동화 계획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2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볼보의 전동화 전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출시된 EX30가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EX30 가격이 다소 공격적인 데에는 볼보가 전동화에 진심이기 때문"이라며 "국내는 3분기 출시를 예상하며 연간 2000대를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볼보는 정부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100% 받을 수 있도록 출시가격을 4945만~5516만원으로 설정했다. 전기차 보조금을 100%(최대 680만원)를 받을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4000만원대까지 내려간다. 트림별로 보면 코어트림의 실구매가는 4330만원, 울트라트림은 4900만원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EX30의 국내 출시가격은 유럽 판매가격(독일 6570만원, 영국 6810만원, 스웨덴 6750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이 대표는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한 고객만 5000명이 넘었는데 이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반응”이라며 "고객들의 차량 대기기간 해소를 위해 본사와 긴밀히 협조하여 최대한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볼보는 이날 EX30을 국내 최초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나섰다. EX30은 69kWh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200kW 모터를 결합한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475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한 파워트레인이다. 또한 10~80%까지 불과 약 26분만에 충전할 수 있는 최대 153kW의 DC 충전을 지원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가 2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EX30 출시 행사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볼보코리아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가 2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EX30 출시 행사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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