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은 28일 세종시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면담하고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지정 확대 △현충시설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리모델링 지원 △수원 보훈 복지시설 내 특별 이동수단 운영 지원 등 수원시의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의료 수요가 많은데, 현재 위탁병원이 5개에 불과하다”며 “위탁병원 6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진료과목도 추가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기도 전체 보훈대상자 중 7.64%가 수원시에 거주하고 경기 남부권 거주 보훈대상자들도 교통접근성이 좋은 수원시 위탁병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의료수요가 포화된 상태다.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리모델링’은 프랑스 대사관의 요청 사항이다.
이재준 시장은 노후화된 기념비를 보완하고 휴게 공간 등을 추가 설치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 1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보훈복지시설 내 국가유공자를 위한 휠체어 탑승차량 구입‧임차 비용 지원도 건의했다.
수원시에는 보훈원, 보훈요양원, 보훈복지타운 등 3개 보훈복지시설이 있고 687명이 생활하고 있다. 보훈복지시설 내 국가유공자 평균 연령은 75세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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