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류형 관광시설 '새만금 챌린지테마파크' 조성이 본격화된다.
새만금개발청은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사업 현장에서 새만금 1호 방조제 시점부 명소화 사업인 '새만금 챌린지테마파크 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챌린지테마파크는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관광명소개발 계획이 발표된 후 공모를 통해 민간투자가 실현된 첫 번째 사업이다. 휴양콘도미니엄, 단독형빌라 등 국내 호텔서비스 기업인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사업 운영에 참여한다.
챌린지테마파크는 총 1443억원을 투입해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2만5000여 평 규모의 부지에 숙박시설(콘도) 150실, 단독형빌라 15실 등 관광 숙박시설이 조성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연시설과 대관람차, 애견 숙박시설(호텔), 공룡전시장 등도 함께 들어선다.
올해 안에 착공을 시작해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청은 사업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연간 1600여 명,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연간 1438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투자가 새만금을 찾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공간 조성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최근 폭증하고 있는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입주와 연계해 관광개발 사업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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