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민생 예산 증액으로 국민 삶을 지켜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원래 여당이 열심히 예산 심사에 나서고 야당이 반대하거나 심사 지연하는 것이 통상적인 모습"이라며 "그런데 지금은 정부·여당이 오히려 심사를 회피하고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국민들께서 의아하게 생각한다는 점 직시하시길 바란다"며 "정부·여당은 말로만 민생을 외치지 말고, 본래 의무에 따라 예산안 심사에 적극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에 대해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는 "새벽까지 시민회관에 모여서 엑스포 유치 갈망을 기원하시던 부산 시민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과 애쓰셨다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비록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가덕도 신공항과 광역교통망 확충과 같은 남은 현안 사업들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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