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군에 따르면 이서 초남이성지와 비봉 천호성지, 화산 되재성당지 등 초기 천주교 박해 과정의 순교자 자취와 신앙공동체 성립이라는 보편적 가치가 탁월한 곳이다.
그동안 군은 지역 역사 정립 차원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역사적 가치 규명에 노력해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2021년 초남이성지 내 완주 남계리유적에서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유해가 발견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군은 세계유산 등재 대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전북도 기념물인 완주 남계리유적과 완주 되재성당지의 국가지정유산 신규 지정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지정유산 지정 후 이를 발판 삼아 세계유산 등재까지 추진한다는 목표다.
군은 향후 2024년 완주 남계리유적의 국가 사적 지정 신청서를 전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은 한지, 마한의 역사 등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며 “완주군 천주교유산은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는 만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토대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완주군 이서면에 난방비 전달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원예특작과학원 직원들이 바자회 수익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이서면의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난방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서면에 소재하고 있는 공공기관 중 하나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해 성금 400만원, 올해 추석맞이 성금 230만원을 보내오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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