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오는 30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완료를 목표로 시민 건강 및 정서 생활 향상을 위해 관리하고 있는 도시공원에 방제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이 도시공원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원관리인부 4명을 전격 투입해 밀양아리랑대공원 외 20개 공원에 소나무 1100여 본을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를 시행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는 건강한 소나무 줄기에 구멍을 뚫어 예방약제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이번에 방제를 시행한 나무는 향후 4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하는 등 도시공원 내 수목 및 시설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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