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골드만삭스에 금융 파트너십을 향후 12~15개월 이내에 종료할 것을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트너십 종료는 2019년 출시한 신용카드 애플카드와 올해 출시한 연이율 4.15% 저축 애플 저축계좌 등 전체 파트너십을 포괄한다.
애플은 그동안 골드만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이폰의 앱을 통해 신용카드, 적금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파트너십이 종료되면 애플은 새로운 금융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애플이 새 파트너를 찾았는지 여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두 회사는 애초 2029년까지 파트너십을 유지할 계획이었지만, 골드만삭스가 소비자 금융 부문을 대폭 축소하면서 종료 시점이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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