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0월 산업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올해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1(2020년=100)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건설업(0.7%)에서 늘었지만, 광공업(-3.5%), 서비스업(-0.9%)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4.3%),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1.0%)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1%)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4.1%)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1.2%)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다만 건설기성(불변)은 건축(1.3%)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지만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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