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동절기 대비 안전검사 미실시 선박 8척 단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동해=이동원 기자
입력 2023-11-30 10: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예방정비 미흡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 발생이 주요 원인

동해해양경찰서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동해해양경찰서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동해해양경찰서는 동절기 전복·침몰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을 실시해 안전검사 미실시 선박 8척을 단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해상 기상이 불량한 동절기를 맞아 관내(강릉·동해·삼척시) 해양사고(전복·침몰·침수 등)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동해해경에 따르면 올 한해 동해해경서 관내(강릉·동해·삼척시)의 해양사고는 총 151건이 발생 그 중 전복·침수와 관련된 기관·추진기 손상 등으로 인한 사고는 총 88건(약 58%)으로 예방정비 미흡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 발생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동해해경은 수사 전담인력(형사2계)을 동원하여 해·육상 형사활동을 실시해 위반선박 8척을 단속했다.

선박은 기관, 추진기 등 수리후 어선법 제21조 1항에 따라 임시검사를 실시해야 하는데 임시검사 없이 선박을 운항해 단속됐다.

임시검사를 실시하지 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동절기에는 해상 기상이 나빠, 선박의 복원성이 떨어져 전복·침몰 등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선박의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하고 경미한 행위에 대해서는 계도 조치하는 등 지속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선박의 소유자는 동절기에 대비하여 선박의 예방정비를 강화하고 안전검사 미실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