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 재활용품 선별장의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근무하는 노동자 180여명의 노동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이곳은 관내에서 수거된 생활 쓰레기 중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곳으로 2023년 기준 매월 평균 900톤 이상, 1년 평균 1만 1000톤 이상의 재활용품을 처리하고 있다.
이곳은 관내 생활 쓰레기 수거 청소대행업체 직원 140여명과 재활용품 선별장 작업자 40명 등 180여명이 일 하는 공간이다.
생생소통현장은 시장이 정책과 민원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을 강화하는 행사로 지난 7월부터 매월 1~2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박 시장은 소하1동 일대에서 생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한 뒤, 재활용품 선별장으로 이동해 노동자 1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깨끗한 광명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 쓰레기 처리 일선에서 고생하는 노동자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재활용품 선별장 관리동 1, 2층을 중심으로 샤워실과 식당, 화장실 리모델링, 선별동 방수공사, 통로 도색 등이 이뤄졌다. 또 겨울철에 대비해 작업장에 냉․난방 시설도 추가로 설치됐다.
이와 함께 마스크, 코팅 장갑 등 작업 도구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아울러 재활용품 선별장 내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노동자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개선 방안을 검토,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박 시장은 앞으로도 재활용품 선별장 노동자들과 반기 1회 이상 간담회를 통해 노동 환경과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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