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너핸 커미셔너는 30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알 루마얀 총재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미국 CNBC에 출연해 새 법인(PGA 투어 엔터프레이즈) 설립을 발표했다.
양측은 5페이지 분량의 임시 계약서에 서명했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등 정상급 선수들도 해당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에 정상급 선수들이 우즈를 PGA 투어 정책위원회 선수 이사로 추대했다.
임시 계약서에 따르면 정식 계약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우즈는 최근 복귀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 기자회견에서 "12월 31일이 지나도 협상은 계속될 수 있다. 협상을 성사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미국과 유럽 등 대다수 매체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협상 타결을 의미한다고 내다봤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많은 당사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마감 시한 안에 PIF와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게 확고한 목표"라고 말했다. 모너핸 커미셔너가 언급한 '많은 당사자'는 팬웨이 스포츠 그룹, KKR 등이다.
모너핸은 "이 일이 마무리되면 PGA 투어는 선수들이 주인이 되는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PIF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스포츠, 브랜드 분야에서 상당한 경험을 가진 도 다른 공동 투자자가 PGA 투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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