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SPO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로 전 세계 120개국 2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스포츠·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지난 28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린 ISPO에서 ‘툴라기 고어텍스 3L 프로 쉘 빕 팬츠’, ‘자바리 고어텍스 3L 액티브 쉘 자켓’, ‘바코시 G2 후드 하이브리드 자켓’ 3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블랙야크는 ‘베스트 인 클래스’로 선정되며 3년 만에 ISPO 어워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2013년 ‘B1XG1자켓’으로 ISPO 어워드 첫 성과를 이뤄낸 블랙야크는 누적 집계 기준 총 29관왕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수상을 이어간 블랙야크는 3년 만에 참가한 이번 ISPO에서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툴라기 고어텍스 3L 프로 쉘 빕 팬츠’는 고어텍스 프로 3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바지 위에 레어어드를 하면 방수와 방풍 기능을 더할 수 있는 하드쉘 팬츠다. 부분적으로는 코듀라를 적용해 내구성과 활동성을 모두 끌어올렸으며, 바지 옆선에는 벤틸레이션 지퍼로 빠르게 열고 닫을 수 있어 열기와 땀을 식히고 체온 유지를 돕는다.
조난 시 GPS 추적이 가능한 ‘레코(RECCO) 시스템’이 적용돼 외부 환경과 위험으로부터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한 제품으로 현지에서 이목을 끌며, ‘스노우스포츠’ 부문에서 수상을 거머쥐었다.
‘마운티니어링 & 하이킹’ 부문 수상 제품인 ‘자바리 고어텍스 3L 액티브 쉘 자켓’은 무게가 171g으로 압축하면 테니스공 크기로 보관이 가능해 고어텍스 액티브 소재를 사용한 쉘 자켓 중 가장 가볍고 작은 사이즈로 패커블이 가능한 제품이다.
역시 레코(RECCO)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배낭과 절개선의 마찰을 줄인 입체 패턴이 반영된 아노락 형태다. 아웃도어 장비의 주요 트렌드인 경량성에 탁월한 기능성이 결합된 창의적인 디자인 철학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멀티스포츠’ 부문에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바코시 G2 후드 하이브리드 자켓’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닉왁스(NIKWAX) 가공처리를 한 발수 다운 충전재를 비롯해 지로프트(G-LOFT) 인슐레이션, 야크 메리노 스킨 소재 등을 신체 부위별로 다르게 적용해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제품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알피니스트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필드테스트를 거치며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블랙야크의 뚝심 있는 노력이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다시 찾은 ISPO에서 인정받게 됐다”며 “블랙야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