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PCE 둔화에 다우지수 연중 최고치…세일즈포스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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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12-0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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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일즈포스 실적, 다우지수 견인

  • 11월 랠리, 연말까지 이어지나 '기대'

  • OPEC+ 추가 감산에도 유가 하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냉각된 인플레이션 지표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다. 세일즈포스의 호실적에 다우지수는 이달에 8% 넘게 오르며 월간 기준으로도 올해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예비치는 전장보다 517.28포인트(1.46%) 오른 3만5947.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예비치는 전장보다 18.21포인트(0.38%) 상승한 4568.7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7포인트(0.23%) 뛴 1만4226.22를 나타냈다.

S&P500 부문 가운데 △임의소비재 -0.17% △기술 -0.0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01%는 하락했다.

△필수소비재 0.83% △에너지 0.64% △금융 1.02% △헬스케어 1.25% △산업 1.07% △원자재 0.97% △부동산 0.83% △유틸리티 0.41% 등을 기록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소비자들이 회복력이 있으며, 연준이 금리 동결 중이라는 사실을 11월에 봤다"며 이러한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랠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지표가 하락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에 금리를 동결하고 내년에는 금리 인하로 선회할 것이란 기대도 커졌다.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년 대비 3.0% 오르며,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5% 올라, 전달(3.7%) 대비 둔화됐다. 

세일즈포스가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9.3% 상승했다.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 머크, 암젠이 각각 1.67%, 1.33%, 1.14% 올랐다. 

지난달 5%를 넘기며 투자자들을 긴장시켰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지표 냉각에 이달 폭락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36% 수준으로 이달 들어 9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2.9%, 테슬라는 1.78% 각각 하락했다. 알파벳과 메타는 각각 1.88%, 1.52% 밀렸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약속된 감산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1.90달러(2.44%) 내린 배럴당 75.96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27센트(0.17%) 하락한 배럴당 82.8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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