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 연구 및 실증을 위해 여객·화물 운송·안전기준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이다.
지정을 위해 시는 지난 8월 시범운행지구 구간 선정 및 운영계획 등을 국토부에 제출했고 10월 현장 실사와 자율주행버스 시연 등 평가를 거쳤다.
안양시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주간(晝間)에 동안구청(문화의 거리)~비산체육공원 3.4㎞의 11개 정류소 △야간(夜間)에 안양역~범계역~인덕원역 7.2㎞의 22개 정류소 등 2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로 보행자 객체 인식을 고도화하고 최적화해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최대호 시장은 “국내 최초로 운수회사와 운영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은 버스노선 감축, 운수종사자의 야간 운행 비선호 등 악화되는 대중교통 서비스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모빌리티 선도도시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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