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박민철 여가문화교육국장, 유물을 기증·기탁한 시민과 가족, 이정식 화성소방서장, 강은주 남양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물 조사 및 수집에 대한 경과보고와 기증·기탁자에 대한 증서 및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화성시 역사박물관은 지난 1월부터 1953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기념해 전후 세대에게 애국심과 보훈 정신을 고취하고자 화성시의 6·25전쟁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유물을 기증받았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협조를 얻어 유가족으로부터 기증받은 6·25전쟁 당시 정남면에서 제작된 ‘입대 장병 환송 깃발’을 비롯해 1950년 국민방위군에 징집된 행로를 기록한 일기장, 군수첩·호국영웅장 등 총 50건 50점의 유물이 수집됐다.
시는 기증·기탁자의 명패를 화성시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게시해 예우하고 기증된 유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향후 전시·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민철 여가문화교육국장은 “소중히 간직해 온 유물을 기증·기탁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화성소방서·남양의용소방대의 큰 뜻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증·기탁자 여러분의 뜻을 이어받아 유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미래 인재 양성 위한 학교 대상 데이터 활용교육 실시
이번 교육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7개 초중고교 학생 및 교직원 401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데이터 리터러시 기본개념 △데이터 시각화와 해석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학습 △보안위협과 개인정보 보호 △화성시 데이터행정 사례 소개 등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고 교직원들은 데이터를 활용한 학생들의 학습 지원 방안과 교육과정 개선 방안에 대해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화성시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숙 스마트도시과장은 “이번 교육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화성시는 데이터를 활용한 시민 삶의 질 개선과 도시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데이터를 통한 행정의 가치를 높이고자 지난 2017년부터 지역화폐의 경제적 효과,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발생 현황, 교통약자 이동권 안전서비스 입지 분석 등 60여 건의 데이터 분석 과제를 수행했으며 지난 4월에는 생성형 AI TF팀을 구성하고 실무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시대변화에 맞는 행정혁신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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