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3 국민정책디자인단 우수사례’ 2차 심사에서 ‘아이 더하기 행복 곱하기 프로젝트’가 행안부 장관상으로 최종 결정됐다.
아이 더하기 행복 곱하기 프로젝트는 군이 국민정책디자인단을 통해 출산장려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간 것으로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들이 소통 해가며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낸 것이 주목을 끌었다.
군은 올해 4월 출산장려정책 재설계를 목적으로 주민 5명과 전문가 5명, 관련 공무원 5명 등 총 15명으로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구성했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하고,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정책을 발굴해냈다.
군은 국민정책디자인단이 제안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그간 주민과 함께 정책을 설계해가는 국민정책디자인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1년도에는 봉동읍 생강골공원어르신 놀이터인 ‘마실 놀이터’ 개소로, 2022년도에는 청소년 정책발굴로 행안부 장관상을 연속 수상했다.
올해 수상까지 더해지면서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고, 특교세 7000만원까지 확보했다.
유희태 군수는 “국민정책디자인사업은 주민들과 전문가, 공무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진짜 문제를 진단해 보고 소통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아나가는 국민참여제도”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정책수요자가 직접 정책을 설계해보는 회의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정책디자인단은 국민이 직접 정책과 서비스를 설계하는 새로운 국민참여 제도로, 지난 2014년 민간의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도입됐다.
3분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
우수 공무원 중 최우수 공무원은 군 역점시책분야의 배정훈 농업축산과 주무관, 민원서비스 분야의 송주연 운주면 주무관이 선정됐다.
배 주무관은 공공승마장 운영체계 구축 및 제1회 완주군수배 전국승매대회 성공 개최를 통해 공공승마장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말산업 특구인 군의 위상을 높였다.
송 주무관은 주거취약계층의 노후화된 주택 유지 보수와 기능개선 집짓기 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도모했다.
우수부서 포상이 진행된 예산효율성 분야에서는 사회복지과·재정관리과·혁신개발과가, 군정홍보 분야에서는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 도서관사업소 중앙도서관팀, 재정관리과 세정팀 등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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