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발 어는 추위, 팔팔 끓는 사랑을 나눕시다'란 제목의 글에서 "힘들고 어려울수록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살만하다는 증거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작년 나눔의 열매 캠페인, 인천 사랑의 온도탑은 가장 먼저 모금을 달성하면서도 당초 목표한 모금액보다 20%를 초과로 넘겨 107억 원의 모금으로 수은주 120°C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작년 모금액 107억 원을 목표로 시민 나눔을 실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서로에게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며, 작은 행복을 함께 나누는 인천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 인천시청 앞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 온도탑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되며 모금액 목표는 107억2000만원이며, 온도탑의 온도는 1억72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지난번 모금액은 역대 최고액인 106억5200만원을 달성하며 최종 온도 120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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