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국내 편의점 사업자 지에스(GS)25와 함께 전국 매장에서 유심 판매를 4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GS25를 비롯해 전국 4만여개 편의점 매장(CU·이마트24·미니스톱 등)에서 알뜰폰 유심을 반값요금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헬로모바일은 이번 제휴를 토대로 생활밀착 유통 전략을 한층 가속화한다. 고물가 시대 짠테크 동향과 맞물려 자급제·알뜰폰 조합으로 통신비를 아끼는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편의점을 통해 알뜰폰 접근성과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GS25는 전국 1만 7000여개 매장 인프라를 보유한 업계 선두 편의점 사업자다. 헬로모바일 측은 알뜰폰 혜택이 고객의 슬세권(슬리퍼+세권) 안에 더 촘촘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자는 이날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헬로모바일 유심을 구매할 수 있다. 유심 구입 후에는 헬로모바일 직영몰에서 원하는 LTE·5G 유심 요금제로 가입한 뒤 5분이면 자체 개통 가능하다.
이번 GS25 입점을 기념한 관련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GS25 매장에서 헬로모바일 유심을 구입하고 개통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는 직영몰 기본 가입 혜택에 더해 GS25 편의점 모바일 금액권을 추가 제공한다. 해당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사운드바·눈마사지기·무선 이어폰 등 경품도 증정한다.
헬로모바일은 친구 추천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 1일부터 한달 간 직영몰을 통해 친구를 초대한 추천인에는 건당 2만원 상당의 상품권(최대 10만원까지)을 제공, 초대받아 가입한 피추천인에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추천·피추천인 모두에 가입 요금제에 따라 최대 20GB 데이터를 24개월 간 추가 제공한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GS25와 제휴를 계기로 알뜰폰 접근성과 편의점 집객효과가 동시에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최근 실속파 소비자들의 자급제+알뜰폰 수요가 급증한 만큼, 고객 생활방식에 밀착한 차별화 유통 채널을 발굴해 알뜰폰 접근성과 체감혜택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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