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동해문화원에 따르면 2019년까지 22년간 매년 성대하게 개최해 오던 문화원 문화학교 종합예술전은 코로나 발생으로 그동안 교실 축소 운영, 중단 등을 거듭하다 수강생과 회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4년 만에 동해시와 기업 메세나의 지원으로 전시와 발표를 겸한 수료식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문화원 로비 전시실에서 민화, 지화, 서화 등 수강생들의 작품이 수료식과 겸하여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시되며, 발표,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문화원 대강당에서는 발표회 및 축하 공연과 함께하는 수료식이 열렸으며, 1부 수료식에서는 공로패와 모범생 시상, 수료증 전달, 2부 발표회에서는 해금 교실과 가야금, 대금, 난타, 팬플룻, 고전무용, 색소폰 등 7개 예악, 취미 교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축하 공연은 MBN 성인가요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이 배출한 동해 출신 가수 김정민이 출연해 시즌별 불타는 트롯맨에서 부른 곡들을 열창했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수료식은 하나의 과정을 마감하는 의식으로 그동안 코로나와 교실 축소 운영 등으로 몇 년간 성과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아쉬웠던 만큼, 이번 수료와 발표회가 가치 있는 문화 향유 발견과 자아를 실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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