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GS·대우건설·DL이앤씨와 '온실가스' 감축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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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12-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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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국토부가 현대건설 등 4개 건설사와 온실가스배출량 감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와 주요 건설사들이 내년 건설 현장 온실가스배출량(CO2-eq)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온실가스 목표관리 업체인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와 2024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목표 관리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배출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행 이후 2017년부터 건설분야 민간기업들과 매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목표관리제 운영 대상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업체 기준으로 연간 5만톤(t), 사업장 기준으로는 1만5000톤t 이상인 건설사이다.


올해 건설사들의 감축 목표량은 1만8320tCO2eq로, 4인 가족 기준으로 9160가구가 1년간 전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이다.

목표관리제 대상 건설사는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시공 방법 개선, 건설 기계 운영 효율성 확보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건설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건설사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목표 이행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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