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자는 4일 지명 소감을 통해 박 후보자는 4일 국토부 기자단에 전달한 지명 소감을 통해 "민생의 최접점에 있는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0여년간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근무하면서 국민들께서 일상에서 경험하는 주거 문제, 출퇴근 문제와 함께 지속 가능한 국토와 도시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많이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과 주거사다리 복원을 통해 국민들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고, 출퇴근 교통혁신을 통해 직장인 하루의 시작과 끝을 보다 편안하게 만드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함은 물론, 언론과 전문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며 "국민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세한 정책방향은 청문회에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청문회 준비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하며,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961년생인 박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도시·지역계획학 석사를 거쳐 가천대에서 도시계획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행정고시(27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토부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건설정책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국토부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토부를 나온 뒤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 건설주택포럼 회장, LH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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