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는 5일 국회에서 수협 등과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긴급 유동성 확보를 위해 어업인당 3000만원까지 지원을 하기로 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 브리핑에 따르면 대출이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서는 수협에서 대신 보증을 통해 담보력을 보강하고, 수산자원보호직불금 지급기준도 완화해 직불금을 조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수산자원 보호직불금은 수산 자원 보호 의무를 준수하는 어업인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당정은 또 어업인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수산 정책자금을 무이자 전환하고, 원금 상환도 유예하기로 했다. 내년 6월까지는 어선원 보험료 납부도 유예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