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법카 의혹' 압수수색 당한 세탁소 주인 실종…경찰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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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12-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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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사진은 4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상점 주인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5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8분께 수원시 매산동에 있는 한 세탁소의 주인 60대 남성 A씨의 딸 B씨가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 세탁소는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전날 수원지검이 진행한 압수수색 대상 여러 곳 중 한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으며, 현재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전부터 개인적인 사안으로 우울감을 호소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CCTV 등을 분석하며 A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전날 경기도청 총무과와 비서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영장에는 이 대표가 업무상배임 혐의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사건 공익제보자이자 전 경기도청 공무원 조명현씨의 신고 내용을 검토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대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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