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데이란 스타트업이 정부의 육성·투자 기관, 창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사업 방향성·모델·아이템 등을 보여주는 투자 유치 활동을 말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KB금융이 스타트업과 제휴·연계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적 육성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KB와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허브데이는 △미래를 그리다 △미래를 만들다 △미래를 함께하다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KB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지원을 받고 있는 40개 스타트업 회사가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험분석 서비스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고 있는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그는 초기 투자 유치 단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KB스타터스 활동을 통해 성장한 과정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는 은행·증권·카드 등 KB금융 주요 계열사 디지털플랫폼에 적용된 스타트업의 기술과 협업 과정에서 경험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허브데이에 참석한 서상혁 아이엠디티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KB금융과 협업이 가능한 분야를 비롯해 방향성, 기술 적용 방법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면서 "이날 접할 수 있었던 협업 성공 사례 등을 통해 실제 협업·제휴 가능성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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