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그린환경 페스티벌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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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12-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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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끝의 온실 포스터
지구끝의 온실 포스터.

서울식물원은 8일 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식물문화센터 일대에서 ‘2023 서울식물원 그린환경 페스티벌 지구 끝의 온실’ 행사와 함께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식물원이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준비했다. 행사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메시지 전달(프로그램) △디자인을 통한 생명 부여(새활용 프로젝트) △생활 속에서 지구환경을 지키는 방법(대학생 작품 전시) △환경보전 관련 메시지 전파(포토존 조성) 등이다.
또 겨울방학을 맞아 식물원은 각종 기획전시와 유아, 어린이 및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게임을 통해 식물원 온실에 있는 식물 12종의 생존전략을 알아보는 '보타닉 메이즈 : 식물은 살아있다'가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내년 2월까지 진행되고, 디지털 페인팅 기법으로 만들어져 관람객의 움직임을 따라 공간을 물들이는 '사색없는 풍경-마곡, 물의 계절'이 마곡문화관에서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겨울방학 유아, 어린이 및 가족용 원예, 텃밭, 정원 등 프로그램이 어린이정원학교에서 있다.
온실과 주제정원에서는 전문해설사와 함께 온실에서 멸종위기 식물을 만나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 위기를 생각하는 ‘초록 지구에 무슨 일이’ 투어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겨울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식물과 환경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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