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전날 오작동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천막이 처진 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2/07/20231207150842625463.jpg)
행안부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5일부터 사고 기기 역주행 원인에 대하여 전문조사를 실시했다. 행안부는 1차 조사 결과 구동기 내 감속기에서 기어의 마모‧파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 전문 조사에서는 감속기 기어의 마모 원인 및 역주행 원인이 되는 각종 요인에 대하여 세부적인 조사를 실시한 후 승강기사고조사위원회에 보고하여 사고원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공공 철도‧지하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를 대상으로 사고기기와 동일한 구동기(감속기) 모델의 관리상태를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하여 결함이 확인되면 즉시 보완토록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8시32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벌어져 시민 10여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시민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호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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