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의 조직개편 방향은 기존 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리밸런싱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반도체 등 핵심 분야별 투자 전문성을 제고하고,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기능도 재편한다.
이를 위해 기존 투자조직(CIO)을 2개로 재편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신성장 영역 투자를 담당하는 'CIO 그로스(Growth)'와 기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자산 가치를 높이는 'CIO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나눴다. '듀얼 CIO' 체제를 구축해 CIO별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고, 상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스퀘어는 투자지원센터 산하에 '포트폴리오 전략 담당' 조직을 배치해 포트폴리오별 성과와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글로벌 복합위기 속 투자 관리 전문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는 성과주의에 기반해 투자조직에 40대 중반의 송재승 CIO를 발탁 선임했다. 송 CIO는 1979년생으로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IB)을 거쳐 2018년 SK에 합류했다. 올해 발렌베리와 SK쉴더스 딜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투자 전문가로 투자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스퀘어는 이번 인사에서 총 6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다.
주요 보직 현황
△하형일 CIO 그로스 △송재승 CIO 트랜스포메이션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신규 선임 (6명)
△구자성 투자지원센터 포트폴리오 전략 담당 △박태영 CIO 트랜스포메이션 MD △이지은 SK C&C 탤런트 매니지먼트 담당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데이터&테크 담당 △김교수 SK플래닛 최고사업책임자(CBO)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