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어르신들 행복한 노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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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박재천 기자
입력 2023-12-0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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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축하금 지급 대상·금액 확대...90세 이상 어르신 100만원

  • 보건복지부와 과천시의회 합의 도출 위해 총력 기울여

사진과천시
[사진=과천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8일 장수축하금 대상 금액 확대와 관련,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신 시장은 "민선8기 시장 공약사항 일환으로 2024년 1월부터 9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해부터 관내 6개월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중인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5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해 왔으나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증진을 도모하고자 내년부터 지급 대상·금액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특히, 장수축하금 지원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과천시의회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다했다.

보건복지부와의 현금성 보편복지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협의는 대체로 쉽지 않음에도 불구, 수차례 논의를 거쳐 사업 자체의 타당성을 적극 피력해 최근 보건복지부 협의를 이끌어냈다.

보건복지부의 협의 이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열린 제278회 임시회에 ‘과천시 노인복지증진 지원 조례’ 개정안을 상정했으나 한 차례 부결되기도 했다.
 
사진과천시
[사진=과천시]
하지만 이후에도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논의를 거치며 장수축하금 지원 확대를 모색함으로써, 마침내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조례안이 가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개정된 조례에서는 과천시에 1년 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90세 이상 장수어르신에게 생애 1회 10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수축하금 지원 확대로 2024년 장수축하금 대상자는 약 559명 정도가 될 전망이며, 과천시는 매달 90세가 도래하는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 사전 안내문을 보내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신 시장은 앞으로도 과천시는 노인을 존경하고 배려하며 노후생활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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