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계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동행축제에 적극 동참한다. 이들은 연말 특수을 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소비 진작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벤처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눈꽃 동행축제·온기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
지난 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눈꽃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 대형유통사, 소상공인 등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경제 활력을 만들고 온기를 곳곳에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벤처기업협회는 회원사 1만8000여개사와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을 홍보하고 기부물품을 수령해 구로 관내 취약계층 지원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도 눈꽃 동행축제에 적극 동참하며 힘을 보탠다.
여경협은 9000여명의 회원과 여성기업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홍보하고, 전국 18개 지회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금 전달 △김장 봉사 △연탄 나눔 △기타 물품 후원 등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배달 플랫폼 업계도 눈꽃축제 캠페인에 동참한다. 배달의민족은 배달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에서 동행축제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B마트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53개 협력사, 372개 상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과연한우의 냉장 사태 찜용(200g)을 50% 할인한 9990원에 판매한다.
전국 각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집에서 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배송하는 '전국별미'는 전 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을 할인한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 31개 협력사의 87개 제품은 최대 1만5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사장님을 위한 종합 식자재 온라인 플랫폼 ‘배민상회’와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대량 구매할 수 있는 ‘대용량특가’ 서비스는 이번 동행축제에 새롭게 참여했다. 특별 기획전을 통해 각각 3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1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앱 요기요는 눈꽃 동행축제에 참여해 요기요 고객과 사장님에게 훈훈한 연말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요기요 고객들에게 최소 주문 금액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최대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사장님들에겐 고객이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 사용 가능한 ‘요기요 가게쿠폰’을 선정 통해 지원한다. 이벤트는 31일까지로, 쿠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요마트와 요편의점 고객들을 위한 장보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요편의점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배달 주문 시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요마트에선 구매 가격에 따라 최대 6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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