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창립 이래 39년 동안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을 기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풀무원이 이효리를 선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풀무원은 식물성 대체육 등을 앞세운 풀무원지구식단 광고 모델로 이효리를 선정하고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 캠페인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캠페인 메인 슬로건으로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를 내걸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풀무원이 특정 광고모델을 선정한 것은 1984년 창립 이래 39년 만 처음이다. 풀무원은 평소 바른먹거리 기업 이미지를 중요시해 광고 모델을 발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론칭한 풀무원지구식단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풀무원은 내년 창사 4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 역량을 풀무원지구식단에 집중, 식품 사업을 대표하는 미래 핵심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지구식단은 론칭 이후 1년 만에 누적 매출 430억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풀무원은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끌어올리고, 이중 지속가능식품의 중심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을 연매출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희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BM은 “풀무원은 한국 최초의 유기농 식품기업으로 창립 이래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온 기업”이라며 “이번에 기업 풀무원과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공유하는 이효리와의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극대화하고 풀무원지구식단의 지속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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