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으로가자', 13일부터 개최...20여 마리 강아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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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3-12-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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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펫플러스
[사진=마이펫플러스]

구조 동물 입양과 여행 프로그램이 결합된 새로운 시도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전라북도 전주에서 진행된다. 입양 교감 힐링 여행 '우리집으로 가자'는 용산역에서 ITX '입양열차' 전세칸을 타고 전주역으로 출발한다.

이번 여행에서 입양 희망자와 매칭될 강아지들은 지난 9월 화성 소재의 번식장에서 구조된 1400여 마리와 10월 정읍 번식장에서 구조된 50여 마리 가운데 아직 새로운 가족을 만나지 못한 강아지들로, 이번 여행에는 20마리의 강아지가 참여한다. 프로젝트는 입양 문화가 활성화되고 정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동물병원 플랫폼 마이펫플러스는 기획 단계에서 강아지들의 안전과 심리 상태를 세심히 살피며 기획했다. 이를 위해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유엄빠, KK9레스큐의 조언과 도움으로 동물관리사, 훈련사가 여행 스텝으로 동행했다. 잠실동물병원의 김정희 수의사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할 예정이다.

국내뿐 아닌 전 세계 최초의 입양교감여행인 '우리집에 가자'는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민관이 협력했기에 가능했다. 마이펫플러스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사카가미 시노부는 물론 공공기관인 전라북도,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 등이 동참했다.

전라북도청 관광산업과 이진관 과장과 양승수 팀장은 "뜻 깊은 여행을 전라북도 전주에서 하게 되어 기쁘다. 전주 곳곳에서 보호견과 추억도 쌓고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는 "전라북도는 그 어떤 도시보다 동물 사랑과 생명 존중에 대한 우러나는 진심을 기본으로 한 진정한 동물 친화도시임을 느꼈다"며 감사해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진정한 동물친화콘텐츠(도시·여행 등)는 동물을 무서워하거나 동물 알레르기가 있거나 한 비반려인까지도 배려한 '공존의식'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입양 교감 힐링여행 '우리 집으로 가자'의 상세 일정과 구조견 프로필, 신청 방법은 마이펫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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