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 시장은 "정부에서 노후도시정비기본방침을 만들고, 군포시는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투트랙 계획에 맞춰 재정비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이 같이 법안 통과를 환영했다.
산본신도시는 30년 전 주택공급 200만 호 정책으로 조성된 1기 신도시로, 주거 기능 위주의 개발과 시설 노후화에 따른 주민불편 증가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내진설계 없이 조성된 도시로 취약한 안전성 문제가 떠오르면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기존 법률로 추진에 애를 먹었다.
하 시장은 지난 3월 착수한 산본신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내년 12월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 시장은 "주거정비지원센터를 통해 재정비를 적극 지원하고 기본계획 수립, 선도지구 선정 등 다음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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