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의 각오로 진격할 것", 민주당 부산 총선 예비후보 합동 기자회견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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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손충남 기자
입력 2023-12-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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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홀대하고 수도권만 챙기는 정부와 여당 심판해야

  •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 "청년 인구 유출 심각, 관련 공약 발표할 것"

제22대 국회의워 선거 예비후보등록 당일 더불어민주당 부산 총선 예비후보들이 합동 기자회견서 사생결단의 각오로 뛸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손충남 기자
제22대 국회의워 선거 예비후보등록 당일 더불어민주당 부산 총선 예비후보들이 합동 기자회견서 '사생결단'의 각오로 뛸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손충남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지난 12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 국회의원 선거 출마 예정자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재호, 최인호 현 국회의원,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재범 전 남구청장을 비롯한 예비후보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2024년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합동 기자 회견에서 출마 예정자들은 “부산이 노인과 바다로 전락하고 있는데도, 정부와 여당은 서울과 수도권 표만 얻는 데 혈안이 돼 지역을 팽개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말로만 지방시대를 외치면서 수도권 선거 승리에만 골몰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에 시민들께서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또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에도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 20년간 특정 정치세력이 독점한 부산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며,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정치가 경쟁해야 부산도 발전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상대의 잘못이나 실책에 기대지 않겠다. 더욱 겸손하고 준비된 모습으로 시민들게 다가가겠다”며, “시민 삶과 직결되는 문제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챙기고, 대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지금 부산은 청년인구 유출로 인해 가족의 단절이라는 문제까지 생겼다”며, “청년이 머무르는 부산, 자식과 부모가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정주하는 부산의 내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산을 살리기 위해 민주당은 사생결단의 각오로 진격하겠다”며, “2024년 총선에서 최소 9석의 의석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호(남구을) 국회의원은 “민주당도 지금 많이 변화했지만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 실용의 정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에 나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이상 서울에 종속되지 않는 부산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인호(사하구갑) 국회의원은 “민주당에 관심가져 주시고 많이 도와달라”며, “민주당의 승리가 곧 부산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초선의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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