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의 주요 내용은 △KGM커머셜(옛 에디슨모터스)의 전북 내 전기차 부품업체와의 기술협력 △KG S&C의 도내 특장 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인프라를 활용한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연구개발 △전북 내 미래자동차 부품공급 생태계 구축 및 기업 육성에 관한 상호 협력 등이다.
KGM커머셜은 전북도와 군산시, 김제시가 출자하고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수행 중인 ‘민관 상생협력형 단기부품 기술개발 사업’에 투자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전기차 부품업체들과 협력관계 구축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KG모빌리티의 커스터마이징 용품과 특수목적의 특장차 개발 등을 위해 설립된 KG S&C도 특장차 기업과의 기술협력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KG모빌리티와 전라북도간 기술교류 및 네트워크 등 향후 다양한 협력 관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특장차(튜닝) 등 미래모빌리티 부품공급 생태계 구축과 전북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북 자동차 산업이 특장차, 목적기반차(PBV), 도심형이동체(UAM) 등을 포함하는 모빌리티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역량을 강화해 전북을 명실상부한 국내외 선도 지역이자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하반기 특별교부세 202억원 확보…전국 최대 규모
이는 올해 상반기 63억원과 시책추진 특별교부세 등을 합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78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311억원에 비해 86% 증가한 규모다.
도는 이번 특교세 확보는 세수부족으로 삭감되거나 내년도 예산 확보를 하지 못해 추진이 어려웠던 사업들이 특교세 확보를 통해 정상적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돼 가뭄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주요 사업은 △전북 시청자 미디어센터 건립 25억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시설개선 15억원 △전북문학예술인회관 건립 20억원 △통행 거리 및 시간 단축으로 지역 간 연계 강화를 위한 지방도 확포장 사업 20억원 등 특별자치도 개정안에 담고 있는 문화산업진흥지구 실현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라 집중호우 시 갑작스러운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시설물(산책로·친수시설 등) 선제적 출입 통제를 위한 하천 진출입구 차단시설 22억원 △수문과 하천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원격 조작함으로써 홍수범람 피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등 15억원 △노후화된 도로구조물(가드레일·표지판 등)과 산간지역 급경사지 구조물(낙석방지책,·로 등) 교체를 위한 지방도 급경사지 구조물 및 안전시설 정비사업 55억원 등 도민안전 SOC사업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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