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등 의료 취약지 주민의 의료 서비스 향상 등을 규정한 이번 조례안은 지방의료원 분원 등 의료 기관 설치, 도서지역 의료 인력 지원 및 응급 헬기 상주 배치, 의료 취약지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해 남 의원이 도정질문을 통해 촉구해온 포항의료원 울릉분원 설치 사업은 현재 타당성 연구 용역 완료 후 관련 대책을 검토 중에 있고, 전문의 등 의료 인력 인건비 지원과 3개 도립의료원의 인력 파견 근거가 마련되면 취약지 의료 서비스 개선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조례안에는 응급 상황에 대비한 헬기 운용을 직영 뿐만 아니라 민간 위탁 등을 검토해 상주 배치 시킬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남 의원은 응급 헬기 상주 배치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12일 국내 최대 민간 헬기 전문 업체인 ㈜헬리코리아 임원 및 관계 공무원과‘울릉도 응급 의료 헬기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헬기 기종,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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